7월 13, 2020

컴퓨터 인터넷게임 및 영상매체를 통한 이미지의 역기능적 문제

필자는 이글을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관계란 엄밀히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게임이나 영상매체를 통한 이미지의 역기능적 문제에 대해 논하고자한다.

아날로그나 디지털은 모두 음소들, 다시 말해 이진법 단위의 결합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는 이상

상호 의사소통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미지란 언어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언어학자들은 이미지를 의미에 저항하는 요소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미지란 이미타리(imitari)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이말의 뜻은 “모방하다”라는 단어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언어학자들은 모방이란 뜻을 가진 이미지란 ‘재생’(re-presentation)을 의미하며

“관념적인 것이 체험된 것에 상반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모방이란 의미가 결여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편으로“이미지가 언어에 비해 매우 초보적인 체계”로 볼 수도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풍요로운 이미지의 의미작용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이미지란 의미의 경계로 본다.

이미지란 각자의 바라보는 시각에서 의미를 다양하게 전달해 준다.

이미지란 실체와 형상 사이를 구별시켜주는 것은 의미의 경계다.

토머스 웨스트(Thomas West)의 경우 아날로그보다 디지털 문화의 시각적 차원을 통한

교육방식을 더 강조한다.

그는 “과거 전통적인 학업능력 측정방식이나 교육방식이 인간의 지능과 능력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바라보는 개념으로 구성됐다” 는 비판과 함께

최신의 컴퓨터 정보시각화를 이용한 학습방식을 긍정적으로 본다.

‘시각적 사고’가 창조적사고를 키우는 길로서 최첨단의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로 학습과 이해의

새로운 재탄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즐기는이미지나 기호들은 새로운 시각적 사고를 주는

중요한 대체 언어의 작용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포스트모던 문화현상의 특성을

“시뮬라시옹의 질서”로 설명한다.

즉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되면서 과학기술의 혁명으로 말미암아 시뮬라시옹의 질서로 변하게 되는데,

이시뮬라시옹이란 시물라크르(simulacres)의 동사형으로 시뮬라크르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 인공물” 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실제보다 더 실제적인 것” 을 말한다.

이것은 전통적 개념으로서 현실 혹은 사실을 의미하는 ‘실재’와는 구별된다.

따라서 보드리야르는 오늘날포스트모던 문화란 시뮬라시옹의 문화,

즉 “원본도 사실성도 없는 실재, 즉 파생(초)실재의 모델들을 가지고 산출하는 작업”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보드리야르의 주장에 따르면,

“재현적(representation) 상상의 세계는 시뮬라시옹 속에서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즉 하태환의 역주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떠한 사물을재현하고 있는 것이 이미지이고 이러한 이미지를 생산하는 힘이 상상력이며,
이미지에 의해 구성된 세계가 상상의 세계이다.
이미지가 모방할 혹은 재현할 실체가 없고 이미지가 실체인 세계에서는
상상세계는 존재를 상실한다”

이 말의 뜻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개인이 자신을 인식하고

다른 개체와 관계를 맺는 방식이란 기호와 이미지의 시뮬라시옹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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